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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여러 개 들면 다 받을 수 있나요?

by 너를위한포스트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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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을 여러 개 들면 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까?” 보험을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갖게 되는 질문이다. 나도 처음엔 ‘많이 들어두면 든든하겠지’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보험의 종류에 따라 중복 보장이 되기도, 안 되기도 한다. 특히 실손형과 정액형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괜히 보험료만 이중으로 내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1.정액형 보험은 중복 보장된다

정액형 보험은 암보험, 진단금, 사망보험처럼 ‘이런 일이 생기면 얼마를 준다’는 방식이다. 이건 실제로 손해가 얼마나 발생했는지와는 상관없다. 나도 암보험을 2개 들어둔 가족이 있었는데, 암 진단을 받자 두 보험사에서 각각 2천만 원, 총 4천만 원을 수령했다. 보장금액만큼 전부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재정 여유가 있다면 중복으로 가입해두는 게 의미 있다. 단, 보험사별로 최대 보장한도가 정해져 있으니 설계 시 확인은 필수이다

2.실손형 보험은 중복 불가

반면, 실손형 보험(실비보험)은 실제 병원비를 기준으로 보장한다. 예를 들어 병원비가 50만 원 나왔다면, 실손보험을 2개 들고 있어도 두 보험사가 합쳐서 50만 원만 지급한다. 이때는 각 보험사가 비례분담 방식으로 나눠서 돈을 지급한다. 나도 실손보험을 2개 들고 있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보험금은 똑같이 받았지만 보험료는 두 배로 냈다는 걸 알고 이후 하나는 해지했다. 실손보험은 중복 가입할 필요가 없는 대표적인 보험이다.

 

3.단체보험과 개인보험이 겹치는 경우는 조율할 수 있다

회사에서 단체 실손보험을 가입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도 개인 실손보험과 보장이 겹치면 비례분담 원칙이 적용된다. 2023년부터는 이런 중복을 줄이기 위해 단체 또는 개인 중 하나의 실손보험을 중지하는 제도도 시행 중이다. 나도 직장 단체보험이 생긴 뒤에 개인 실손을 중지했다가, 퇴직 후 다시 부활시키는 절차를 거쳤다. 실손보험은 건강 상태에 따라 다시 가입이 어려울 수 있으니, 해지보단 '중지'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한 전략이다.

 

4.보험 가입 전 반드시 ‘종류’와 ‘보장 방식’을 확인해야 한다

보험은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정액형은 중복 수령이 가능하므로 다양한 진단금이나 사망보험을 조합해 보완하는 것이 좋다. 반면, 실손형은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며, 중복으로 들면 보험료만 낭비된다. 나도 처음엔 헷갈렸지만, 보험증권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약관을 읽어보니 그 차이가 명확했다. 보험 상담 시에도 “이건 정액형인가요, 실손형인가요?”부터 꼭 확인해야 낭비 없는 설계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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