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KBO 자유계약선수(FA) 명단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총 30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는데요, 각 팀별로 여러 명의 선수가 자유계약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맞이할 기회를 가지게 됐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선수들이 많아 FA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등급별 FA 선수 분포
FA 선수들은 등급에 따라 분류되는데요, 이번 명단에서는 A등급 3명, B등급 15명, C등급 12명으로 나뉘었습니다. A등급 선수들은 대개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선수들이며, 그만큼 이적 시 큰 계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B등급과 C등급 선수들도 상당수 있어, 각 구단들이 어떻게 이들을 영입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각 구단별 FA 선수 현황
구단별로도 FA 자격을 가진 선수가 다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가장 많은 FA 선수를 보유한 구단은 kt로, 총 5명의 선수가 자유계약을 통해 이적을 고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NC는 4명, KIA, 두산, SSG, 롯데, 한화, 키움은 각각 3명이 FA 자격을 갖췄습니다. 삼성은 2명, LG는 1명이 FA 자격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의 거취가 향후 리그의 판도를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FA 선수들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SSG 최정입니다. 그는 KBO 통산 495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른 바 있으며,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A등급 투수들인 김원중(롯데), 구승민(롯데), 최원태(LG)도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엄상백(kt), 장현식(KIA)와 같은 유망 투수들도 주목받고 있으며, 심우준(kt), 류지혁(삼성), 김성욱(NC) 등 야수들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들 선수들이 어떤 팀으로 이적할지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FA계약 절차와 유보 선수들
FA 계약 절차는 지난 11월 4일까지 선수가 FA 권리 행사 승인을 신청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KBO가 11월 5일 FA 승인 선수 명단을 공시하고, 11월 6일부터 구단과 선수는 자유롭게 협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11명의 선수가 FA 계약 유보 선수로 공시되었는데요, 이들은 다년 계약 체결이나 계약 기간 연장 옵션 발동으로 FA 자격을 미뤘던 선수들입니다. 이번 FA 시장에서는 최정과 A등급 투수들의 이적 여부가 큰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