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하관의 부종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소화불량, 스트레스, 감염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하관이 붓게 된다. 이 부종은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고,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진다. 얼굴 하관이 붓는 주요 원인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1.소화불량성 부종
과식이나 야식을 자주 하는 습관은 소화불량을 초래하고, 이로 인해 식적(食積)이 발생할 수 있다. 식적은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음식물이 위장에 쌓이는 현상으로, 수분 흡수와 배출에 문제가 생겨 상체와 얼굴에 수분이 고이게 된다. 그 결과로 얼굴, 특히 하관 부분에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잠을 자지 말고, 식사 후 20분 이상 빠르게 걷는 것이 소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2.화열성 부종
스트레스나 긴장은 신체의 균형을 깨뜨리고, 특히 횡격막의 움직임을 제한하게 된다. 횡격막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으면, 상체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부종이 발생한다. 특히, 얼굴과 상체 부위에 이러한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명상과 이완 요법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3.급성 타액선염
급성 타액선염은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황색포도상구균이 원인이다. 이 질환은 전신 발열, 오한, 쇠약감과 함께 턱 밑 부위에 통증을 동반하는 부종이 발생한다. 타액선이 염증을 일으키면서 붓게 되고, 이는 급성 상태에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이 심해지면 타액선이 더 많이 부어 오를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병원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4.악하선 타석증
악하선 타석증은 식사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턱 밑이 붓고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 증상이다. 타액의 정체나 타액관의 염증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이 질환은 주로 식사 후에 나타나고, 타석이 타액선 안에 쌓이면서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턱 밑이 붓고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타석증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자주 구강 위생을 관리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