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증서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거래를 위해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여러 명이 하나의 PC에서 동일한 금융인증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하나의 인증서만을 사용할 수 있어 불편함을 겪기도 한다. 다행히도, 여러 금융인증서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들이 존재하고, 이를 통해 여러 계정이나 인증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금융인증서를 PC에 여러 개 사용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브라우저 분리 사용
가장 간단한 방법 중 하나는 각기 다른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여러 금융인증서를 사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하나의 브라우저에서는 크롬을 사용하고,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엣지 또는 웨일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브라우저를 분리하여 사용하면 각 브라우저에서 별개의 금융인증서를 설정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같은 브라우저 내에서도 다른 계정이나 게스트 모드를 활용하면 한 PC에서 여러 인증서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자동연결 해제
또 다른 방법은 금융인증서 사용 시 자동연결 기능을 해제하는 것이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로그인할 때마다 인증서가 자동으로 연결되어 빠르게 로그인할 수 있지만, 여러 인증서를 동시에 사용할 때는 불편할 수 있다. 자동연결을 해제하면 매번 로그인할 때마다 인증서를 수동으로 선택하게 되어 여러 인증서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 이 방법은 매번 휴대폰 문자인증을 요구하지만, 여러 인증서를 동시에 사용하기 위한 유용한 방법이다.
공동인증서 활용
금융인증서 대신 공동인증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공동인증서는 인증서의 유효기간이 1년으로 짧지만, 여러 사용자가 각자의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동인증서를 사용하면 한 PC에서 여러 사용자가 각기 다른 인증서를 별개로 관리할 수 있어, 가족이나 동료들이 함께 사용하는 경우 유용하다.
클라우드 저장 활용
금융인증서를 클라우드에 저장하여 여러 기기에서 접근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금융결제원에서는 클라우드에 인증서를 저장하고 PIN, 패턴, 지문 등의 방식으로 인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클라우드 저장을 활용하면 동일한 인증서를 여러 기기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인증서 관리가 더욱 편리해진다. 다만, 보안을 위해 공용 PC에서는 인증서 사용 후 반드시 로그아웃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사항
여러 인증서를 사용하는 경우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첫째, 브라우저를 변경하면 재인증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인증서를 사용하기 전에 브라우저 설정을 확인해야 한다. 둘째, 공용 PC에서는 인증서 사용 후 반드시 로그아웃을 하여 보안을 유지해야 한다. 셋째, 클라우드 저장 방식은 보안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고, PIN이나 비밀번호를 관리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